나는 지금 무엇을 행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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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무엇을 행하고 있는가?
롬 7:18-19
1. 구원은 단지 천국행 티켓이 아니라, 파괴된 관계와 질서의 회복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한 구원은 단지 죽어서 지옥을 피하고 천국에 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구원이란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한 자가 되어, 이 땅에서부터 잃어버린 평강을 회복하고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복된 삶’ 그 자체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온전했던 관계를 깨뜨리고 사망과 고통, 가시와 엉겅퀴를 불러왔지만, 예수님은 이 무너진 관계를 다시 회복하여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칭의), 그 관계를 더욱 깊고 거룩하게 다듬어 가도록(성화)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2. 방치된 악은 가만히 있지 않고 주변을 오염시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만들어낸 악(라, 카코스)은 썩은 음식에 날파리가 꼬이듯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부패시킵니다. 더 나아가 이 악은 암세포처럼 주변으로
전이되어 부부 관계를 깨뜨리고 자녀를 망치며 사회를 오염시키는 적극적이고 파괴적인 힘(포네로스)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안에 악을 방치하면 결국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사망의 고통으로 몰고 가게 됩니다.
3. 원함은 있으나 악을 행하는 육신의 연약함을 인정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고 탄식했습니다. 거듭난 성도라 할지라도 육신의 본성 안에 악(카코스)을 집주인처럼 내버려 두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원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나쁜 것을 집어넣고 악을 행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미움과 분노가 내 마음에 자리를 잡고(오이케오) 쌓이게 되면, 결국 독사의 독처럼 밖으로 흘러나와 타인을 찌르고 상처 입히게 됩니다.
4. 나쁜 것을 끊어내고 선(아가도스)을 채우십시오
우리는 내 안에 무엇을 쌓고 있는지 철저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쁜 것(카코스)이 들어오려 할 때 단호히 고개를 젓고 눈과 귀를 막아 그것이 내 마음에 자리 잡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기도만 한다고
하루아침에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미운 감정이 들어도 억지로라도 웃고, 선한 말과 행동을 의지적으로 선택하며 선(아가도스)을 쌓아갈 때, 비로소 우리의 몸과 삶에 진정한 천국이 임하고 무질서가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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