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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떤 부모인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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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예순교회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6-06-07 12:35

    본문

    우리는 어떤 부모인가?(2)

    갈라디아서 3장 21~24절

     

    1. 율법(통제)은 결코 아이의 마음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 강한 통제와 규칙, 즉 율법적인 접근으로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면 아이가 변할 것 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나 율법은

    아이의 겉모습과 행동을 잠시 억누를 수는 있어도,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는 마음의 병을 고쳐내지는 못합니다. 율법의 진짜 기능은

    우리 자신이 얼마나 소망 없는 죄인인지를 비추어주는 ‘거울’이자 ‘진단 키트’일 뿐, 병을 고치는 치료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2. 부모는 영원한 통제자가 아니라 임시적인 ‘초등 교사’입니다

    성경은 율법을 고대 사회의 ‘초등 교사(파이다고고스)’에 비유합니다. 이들은 어린 자녀가 장성할 때까지만 일시적으로 아이를 보호하고

    감독하는 종이었습니다. 부모의 권위와 통제 역시 이와 같습니다. 자녀가 스스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만나 온전한 신앙인으로 서도록

    인도하기 위한 임시적 기능일 뿐입니다. 자녀를 평생 내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는 권리가 부모에게는 없습니다.

     

    3. ‘심판자’의 자리에 앉아 아이의 영혼을 찌르지 마십시오

    자녀가 실수하거나 엇나갈 때, 부모는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자리를 망각하고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는 무서운 유혹에 빠집니다.

    화를 폭발시키며 정죄하는 부모 밑에서, 자녀는 하나님을 그저 무섭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심판자로 오해하게 됩니다 . 아이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어야 하지만, 부모가 스스로 율법의 칼을 들고 심판자가 되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됩니다.

     

    4. 내 연약함을 먼저 고백하여 ‘은혜가 흐르는 토양’을 만드십시오

    자녀의 굳은 마음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님뿐입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완벽한 척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나 역시

    십자가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죄인임을 자녀 앞에서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악하게 구는 사람을 향해 분노하는 대신

    “축복해 주자”라고 선포했던 사모님의 한마디가 자녀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듯 , 부모의 삶과 표정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생한 복음의

    이야기만이 우리 자녀를 참된 믿음의 사람으로 길러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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