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지게 하는 구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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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지게 하는 구습의 힘
출애굽기 14장 1절 ~ 9절
1. 십자가는 ‘벌’을 면제한 것이지, ‘습관’을 없앤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죄에 대한 법적 책임과
사망의 형벌에서 면제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무서운 사실이 있습니다. 죗값(Penalty)은 사라졌지만, 우리 몸뚱이에
깊이 배어버린 죄의 ‘습성’과 ‘습관’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았음에도 우리가 여전히 거짓말하고, 미워하고,
뒤틀린 성격을 드러내는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의 습관까지 대신 살아주신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2. 직접 칼을 들고 ‘옛 사람’의 가죽을 벗기십시오
구약의 제사에서 제물을 죽이는 것은 제사장이 아니라 죄인 당사자였습니다 . 자신의 죄를 전가한 짐승의 목을 직접 칼로 찌르고,
쏟아지는 피를 보며, 그 가죽을 직접 벗겨야 했습니다. 신앙생활은 이토록 처절하게 자기 죄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는 말씀은 단순히 옷을 갈아입는 수준이 아니라, 죄에 찌든 나의 가죽을 벗겨내는 고통과 결단을 요구합니다.
3. 당신의 몸은 당신의 ‘죄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몸은 점수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역사)을 기록합니다”. 고래를 해부하면 그가 어디서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다 나오듯,
우리의 몸과 질병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기록입니다. 잘못된 자세가 거북목을 만들고 암을 유발하듯, 우리 몸에 축적된 죄의 습관들은
결국 우리를 썩어지게 하고 병들게 만듭니다. 죗값은 치렀지만,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죄의 역사가 여전히 나를 썩게 만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4. 완악함(Stubbornness)은 가장 소중한 것을 죽입니다
출애굽기에서 바로는 재앙이 올 때마다 스스로 마음을 ‘완강하게(Hazak, Kabed)’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무거워지더니(Kabed),
나중에는 스스로를 더 강하게(Hazak) 만들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 완악함의 끝은 무엇입니까? 바로 자신의 ‘장자’가 죽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고집과 변하지 않는 완악함이 결국 내 건강을 죽이고, 자녀를 죽이고, 가정을 무너뜨립니다. 10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끝내 돌이키지 않아 홍해에서 몰살당한 바로의 군대처럼 되지 마십시오.
5. 더 굳어지기 전에 지금 멈추십시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죄가 오래 묵어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로처럼 상황이 조금만 나아지면 다시 마음을 뒤집고
완악해지는 악순환을 끊으십시오. 누군가 옆에서 붙잡아줄 때, 하나님이 말씀으로 찌르실 때, 그 즉시 완악함을 멈춰야 합니다. 마음을
무겁게 하지 말고, 스스로를 더 강퍅하게 만들지 마십시오. 썩어져 가는 구습의 힘을 끊어내고, 진짜 회개의 자리로 나아와 여러분 자신과
가정을 살리시기를 간절히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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