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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죄와 자녀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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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예순교회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6-05-10 12:34

    본문

    원죄와 자녀양육

    욥기 14 : 4

     

    1.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없습니다

    욥기 14장 4절은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인간은 단지 죄를 짓는 행위를 넘어,

    본질적으로 ‘죄의 상태’ 안에 머물러 있는 존재입니다. 부모가 이미 더러운 죄의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어떻게 그 속에서 태어난 자녀가

    깨끗하고 완벽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자녀는 부모의 이 연약하고 부패한 본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죄인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해야 할

    부모와 자녀의 뼈아픈 정체 성입니다.

     

    2. 교육과 잔소리로는 결코 본성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식을 가르치고 옳은 것을 알려주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것이라 착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부모에게 대드는 것은 그것이 나쁜 행동인지 몰라서가 아닙니다. 흑인이 피부색을 바꿀 수 없고 표범이 반점을

    지울 수 없듯, 죄악에 익숙한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 결코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태어날 때부터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해 

    있기에, 아무리 좋은 것을 가르쳐도 자녀들은 오히려 부모의 나쁜 모습만을 기가 막히게 닮아갑니다. 인간의 노력과 교육만으로는 양육에 철저히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완벽한 부모가 되겠다는 헛된 ‘우상’을 내려놓으십시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무능력하고 무지하며 악한 존재인지를 처절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완벽한 자녀를 만들어내겠다는 통제력과

    완벽주의의 우상을 당장 내려놓으십시오. 부모가 자신의 죄성과 한계를 인정하지 않은 채 억지로 아이를 고치려 들면, 오히려 부모 내면의 악의와

    분노가 자녀에게 흘러 들어가 아이를 더 깊은 죄의 늪으로 밀어 넣을 뿐입니다. 양육은 부모가 먼저 “나는 이 아이를 바꿀 수 없는 철저한 죄인입니다”

    라고 두 손을 드는 겸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4. 자녀를 ‘은혜의 보좌’ 앞으로 끌어다 놓는 것이 진짜 양육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자녀를 변화시킬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물로 씻어 말씀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양육이란

    내 힘으로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억지로라도 데려다 놓는 것입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본질적인 변화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음을 믿고, 가슴을 치며 눈물로 기도하며 맡기는 것뿐입니다. 내가 철저히 무능력함을 고백하고 주님께 양육의 주권을

    온전히 넘겨드릴 때, 비로소 자녀를 살리는 참된 은혜가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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